7월 국내여행지 추천 베스트 10

  7월 국내여행지 추천 베스트 10

 

한 발만 내딛어도 숨이 턱 막히는 한여름, 도시는 열기와 습기로 뒤덮여 버렸습니다. 마치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동시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듯한 날씨에, 선풍기도, 에어컨도 잠시의 휴식일 뿐이죠. 이럴 땐 자연 속으로 뛰어드는 게 해답이에요. 머리 위로는 짙은 숲 그늘이, 발 아래로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그런 곳 말이에요. 더위도, 눅눅한 공기도, 그 순간만큼은 잊혀집니다.

 

7월 국내여행지 추천 베스트 10

 

장마철의 습기를 피해, 상대적으로 맑은 날씨를 자랑하는 고지대나 해안가 여행지는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어요. 일기예보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다, 햇살이 살짝 고개를 내미는 날이면 짐을 챙겨 떠나보세요. 기분 좋은 바람, 자연의 소리, 맑은 물줄기가 우리의 지친 여름을 새롭게 만들어 줄 테니까요.

 

 

  공주 동학사 계곡

 

 

7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추천, 공주 동학사 계곡은 여름 피서지로 그야말로 제격입니다.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계곡 정비를 싹 해서, 예전처럼 평상이나 불법 식당에 막히지 않고 누구나 돗자리 펴고 도시락 먹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겼어요. 공주 동학사 사찰 앞 서울식당 근처, 다리 옆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계곡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쯤 되면 ‘여기가 국립공원이라서 가능한 퀄리티’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랍니다.

 

장마가 지나간 직후 찾으면 더없이 맑은 옥빛 물살이 반겨주고요. 오전 시간엔 유리알처럼 투명한 물결과 함께 한가로움을 즐길 수 있지만, 11시를 넘기면 사람도 늘고 물놀이 장비도 쏟아져 나와 그야말로 ‘사람반 물반’ 풍경이 펼쳐집니다. 천안이나 세종, 대전에서도 가까워서 당일치기로 훅 다녀오기 좋고요. 여름 공기 속 선선한 바람과 계곡물에 발 담근 채 수박 하나 쪼개 먹으면… 더 바랄 게 없죠!

 

 

 

  포천 은빛호수

 

 

서울에서 차 타고 1시간쯤 달리면 닿는 포천 은빛호수. 여름만 되면 이곳은 계곡 발 담그며 백숙 먹는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소문난 성지로 변신합니다. 평상 자리는 물에 직접 닿도록 배치되어 있어 발목까지 계곡물이 차오르고, 신발 벗고 쪼리나 슬리퍼 하나 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물멍+식사 타임이 시작되죠. 자리마다 수심이 달라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얕은 쪽으로, 시원한 물에 풍덩 담그고 싶은 분들은 깊은 쪽으로 고르면 됩니다.

 

백숙이야 뭐… 진짜 커요. “이거 한 마리 맞아?” 소리 절로 나오고, 기본찬으로 나오는 도토리묵, 김치전은 그냥 곁다리가 아니라 메인급으로 훌륭하답니다. 다들 테이블 옆 계곡물에 맥주랑 소주를 바구니에 담가놓고 시원하게 만들어 먹는데, 이게 진짜 여름 별미예요. 바람에 실려 오는 계곡 소리, 숲의 그늘, 그리고 한 입 베어무는 닭고기. 여기가 천국 아니면 어딜까 싶을 정도랍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시원한 실내 피서를 찾다 발길이 멈춘 곳—바로 7월 국내여행지 추천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었습니다. 외부는 폭염주의보였지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온 세상이 물속처럼 차분하고 시원해졌어요. 천연기념물 황쏘가리를 비롯한 국내외 희귀 민물고기부터, 크기와 색감이 독특한 외래종들까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와~’ 소리 내며 돌아다니는 모습도 꽤 많았답니다.

 

물놀이도 즐기고 싶다면 단양 사인암 계곡으로 발길을 옮겨보세요. 절벽을 타고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풍덩! 사인암은 판상절리와 수직절리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지질 명소로, 보기만 해도 ‘자연이 만든 미술관’이 따로 없답니다.

그리고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는 오후엔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올라 단양강의 유려한 곡선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인천 승봉도

 

에메랄드빛 바다 위, 기암괴석 사이를 걷는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인천 승봉도에서는 그 모든 장면이 현실이 됩니다. 섬 전체를 도는 해안산책로는 약 40분이면 충분하지만, 사진 찍고 풍경에 빠지고 바람 맞다 보면 시간은 훌쩍~ 몽돌해변은 자꾸만 주워보고 싶어지는 조약돌 천국이라 ‘시간 도둑’ 같은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이죠.

 

서울 근교에서 이렇게 가까이 바닷바람 맞으며 섬 한 바퀴 돌 수 있는 곳, 흔치 않아요. 당일치기로도 충분하지만, 하루쯤 묵으며 별빛 쏟아지는 섬 밤을 만끽해보는 것도 추천이에요. 이 작은 섬 하나가 주는 평온함이란, 일상의 소음이 싹 지워지는 기분이니까요. 여름날, 진짜 숨고르기 하고 싶다면 인천 승봉도로 풍덩 다녀오세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삼목항 또는 연안부두 출발 배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가면 승봉도 도착!
▶ 삼목항 → 승봉도: 배편이 많아서 시간 조절 쉬워요.
▶ 연안부두 → 승봉도: 일부 배편만 운항하니 미리 시간 체크 필수!

그리고 당일치기라면 꼭 첫 배 타고 가서 마지막 배로 돌아오는 일정 잡으셔야 해요. 섬의 매력에 빠져 놀다 보면 시간 훅~ 가버리거든요. 배편은 "가보고싶은섬" 사이트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계룡산글램핑 파크오브드림

 

실내 파티룸, 실외 풀장, 개별 바비큐장, 수영장까지 풀세트라서 진짜 한여름 한 방에 리셋될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곳입니다. 푸르른 자연에 둘러싸여 여름의 열기를 식힐 수 있는 공주 파크오브드림은 분위기 좋은 글램핑 성지입니다. 초록빛 뷰가 펼쳐진 이곳은 여름철에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힐링 공간으로, 캠핑이 처음인 분들도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곳이에요.

 

실내 파티룸에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여유를 누릴 수 있고, 더운 낮엔 야외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밤이 되면 감성 가득한 조명 아래 바비큐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요.

실내외 시설이 모두 잘 갖춰져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수 있겠습니다. 자연 속에서 조용하고 아늑한 여름날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공주 파크오브드림을 추천드려요.

파크오브드림 파티룸 글램핑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46
입실 14:00퇴실 11:00
연중무휴

 

 

 

  가평빠지 캠프통포레스트 수상레저

 

 

가평에 위치한 ‘캠프통포레스트’는 기존의 캠프통아일랜드보다 더 넓고, 더 다채로운 재미로 돌아온 복합 워터 레저 공간이에요. 수상레저는 물론 찜질방, 대형 수영장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서 무더운 여름철 7월 국내여행지 추천 가족 단위 여행이나 친구들과의 워터파크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땅콩보트,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까지 다양하게 타봤는데 종류도 많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국내 단 1대뿐이라는 초대형 25인승 ‘워터타노스’는 정말 압도적인 스케일이었고, 초대형 슬라이드와 야외 수영장, 찜질방, 얼음방까지 갖춰져 있고 열심히 물놀이한 뒤 먹는 라면은 그야말로 기가 막히더라고요. 아이들도 어른도 모두 만족할 만한 곳이라 여름휴가지로 꼭 한 번 다녀와보시길 추천드려요.

 

 

 

  양주시 솔내음

 

양주시 장흥에 위치한 계곡식당 ‘솔내음’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씻겨주는 7월 여행하기 좋은곳 서울근교 힐링 맛집이에요.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와 마치 계곡 옆에 앉은 듯한 기분이 들고, 발 담그고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면 세상 시름이 싹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고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해서 가족 나들이로 제법 괜찮았어요. 숲길 따라 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피서 느낌도 제대로 났답니다.

무엇보다 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닭도리탕과 백숙 모두 국물은 진하고 고기는 야들야들해서 다들 젓가락 멈출 틈 없이 먹었고, 반찬도 하나하나 정갈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유아 놀이방, 단체 좌석, 발렛 파킹까지 갖추고 있어서 여러모로 편했어요. 다만 분수 바로 옆 자리는 물이 튈 수 있으니 여벌 수건 챙기면 더 좋고요. 서울에서 멀지 않아 하루 외출지로 생각해두기 딱 좋아요.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309번길 328-7
영업시간: 9:00~22:00 연중무휴

 

 

 

 

  속초 장사항해변

 

 

속초 장사항해변은 인공이 손대지 않은 천연 수영장 같은 해변이에요. 바위 사이로 파도가 잔잔하게 밀려오고, 그 틈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까지 보이니 정말 자연 다큐 한복판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은 얕고 넓은 구역에서 튜브 띄우고 놀기 좋고, 어른들은 깊은 곳에서 수영하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 자유를 만끽할 수 있어요. 모래알이 굵어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나올 때도 깔끔하게 털어낼 수 있었고요. 성게가 많으니 물놀이할 땐 아쿠아슈즈 필수라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주차는 장사항 끝자락, 이디야 카페와 회센터 근처에 하고 바로 계단만 내려가면 해변이 딱 나타납니다. 천연 암석들이 물길을 가르듯 레일처럼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놀 수 있고, 노을 지는 시간엔 인생샷 찍기도 좋아요. 다만 물이 살짝 차가운 편이라 처음엔 움찔하게 되지만, 한여름 땡볕 아래서는 그게 오히려 최고의 장점이 되죠. 요즘엔 스노클링 명소로도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서 "나만 알고 싶은 바닷가" 타이틀은 이제 내려놔야 하는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입니다.

주소 : 강원 속초시 장사항해안길 58

 

 

 

  강원도 인제 백담고을캠핑장

 

인제 백담고을오토캠핑장은 “계곡캠핑 끝판왕”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진짜배기 7월 국내여행하기 좋은곳 캠핑 스팟이에요. 백담계곡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데, 계곡 수심이 무려 5m! 깊이만큼이나 시원함도 쫙쫙 올라와요. 튜브 타고 풍덩 빠지거나, 구명조끼 입고 다이빙하고, 물고기와 함께 수영하며 노는 재미가 쏠쏠해서 여름 휴가지로 찜하기 딱이에요. 캠핑, 물놀이, 자연 셋 다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가봐야 할 7월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장소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스타일 저격 당했던 곳이었죠!

시설도 깔끔 그 자체예요. 화장실과 샤워장은 구역별로 나뉘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캠지기님이 약 1시간 간격으로 쓱싹쓱싹 청소를 해주셔서 늘 쾌적해요. 편의시설이 두 군데로 나뉘어 있다 보니 한창 성수기에도 줄 서는 일이 적고요. 이 정도면 가족 단위도, 친구들끼리도, 심지어 혼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인제의 숨겨진 여름 보석 같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단, 수심이 깊은 만큼 안전장비는 필수! 아쿠아슈즈랑 구명조끼는 꼭 챙기고 떠나세요 

백담고을오토캠핑장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128
입촌 : 14:00 퇴촌 : 11:00

 

 

 

 

  충주 활옥동굴

 

충주 활옥동굴은 밖이 35도여도 안은 상쾌한 12도, 여름에도 긴팔 입고 들어가는 7월 국내여행하기 좋은곳 진짜 리얼 피서지입니다. 이름부터 뭔가 반짝거리는 느낌이지만 실제로 가보면 훨씬 더 신비롭고 잘 꾸며져 있어요. 카약 체험은 진짜 유니크한 경험! 동굴 속에서 물살을 가르며 노를 젓는 그 순간만큼은 현실도, 더위도 잊게 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D.P. 촬영지이기도 한 만큼 분위기까지 영화 같고요.

동굴 내부는 테마별로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가도, 연인과 가도 모두 만족할 수 있어요. 고추냉이 농장, 와인바, 오락실까지 있어서 동굴 탐방 그 이상! 화장실도 깔끔해서 더더욱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요즘처럼 불쾌지수 폭발하는 날씨엔 에어컨도 못 이기는 시원한 동굴 바람이 그리워지잖아요? 그런 여름날, 충주 활옥동굴이 바로 그 피서처가 되어줄 거예요. 동굴 피서의 끝판왕, 바로 여기 있습니다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무)
주소 : 충북 충주시 목벌안길 26
입장료 : 성인 1만원 (입장료+카약 패키지의 경우 1.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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